암울한 태국의 경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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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의 맹주를 자처하는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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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
한국에서 KTX 개통한 같은 해에 수도에 지하철을 운영하기 시작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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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표 |
그런 태국의 경제는 자국에 놀러오는 관광객들이 뿌리는 돈으로 굴러가는 관광업의 비중이 매우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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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
당연히 태국도 자신들의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언제라도 끊기기 쉬운 관광업보다
보다 안정적인 제조업 기반 육성에 애를 씀
태국의 지리적 위치에서 볼 수 있듯,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지라는 특징을 활용해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서 있음
허나, 태국은 별다른 기술이나 자본이 없었기에 사실상 이들 상품을 조립하는 생산기지 역할에 그쳤고
이런 공장에서 만드는 생산액도 결국 태국 국내 총생산에 잡혀서 명목상으로는 세계 15위권에 드는 제조업 대국이지만
실상은 태국 안으로 들어오는 돈은 공장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건비 정도라 괴리가 심함
비슷하게 EU에서 생산 기지 역할을 맡는 헝가리도 GDP(국내 총생산)에 비해 GNP(국민 총생산)가 그 반토막 수준인걸 감안하면
세계적 브랜드를 갖추지 못한 나라의 한계임을 알 수 있음
그래서 사실상 태국에서 제대로 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은 관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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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그런데 관광업 비중이 큰 수많은 나라들을 한순간에 꼬라박게 한 코로나 19가 등장했고,
태국 관광업도 피할 수 없었기에 아주 개 박살이 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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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백화점? |
그래도 비교적 경제 선진국들은 다른 산업 등에서 기반을 갖추고 있다든지 해서
타격을 이겨내거나, 혹은 재정적 여력을 바탕으로 버티기를 했지만
태국은 그 둘에 해당되지 않는, 그냥 관광업으로 큰 중진국이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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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이로인해 경제 규모 대비 피해 규모로 따지면 태국의 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음
게다가 중진국이라 돈을 뿌려서 해결할 여력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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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
그러다보니 원래 같았으면 왕실이 사치를 부리고, 군부 독재가 일어나도 꾹 입을 닫았을 태국 국민들은
결국 폭발해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음
코로나로 경제의 직격탄을 맞고,
이로인해 서민 경제는 파탄이 나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밥그릇과 권력 유지에 골몰하는 군부와 사치와 향락에 빠진 왕실에 비정한 모습을 보고
결국 대규모의 민주화 시위를 요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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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물론 태국도 슬금슬금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여러 방역 조치들을 해제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렇게 조치를 취해도 관광객들이 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어
그동안 "이게 다 코로나 때문임, 코로나 끝나면 정상화될테니 참자" 했지만
이젠 코로나 종식이 머지 않았는데도 실질적인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태국 경제는 여전히 나락인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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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첫 번째 타자는 대마초 합법화임
어차피 동남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어디를 가든 비슷하니까,
아예 "대마초 맘껏 펴도 되니까 우리나라 와서 돈쓰세요~ "하는 셈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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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
그 다음은 카지노 합법화, 아예 이걸 국책으로 삼아 대표적인 국가 산업으로 키울 셈이라고 함
태국의 일부 유력 인사들은 "아니, 그냥 온라인 카지노도 열면 돈 더 벌 수 있지않음?" 하는데,
물론 이건 관광업과는 1도 관련이 없고 해악이 심하니 보류중인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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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했을까? 지금은 |
사실 태국의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 이전에도 위태위태한 상황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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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
태국의 외환 보유고 역시 급속도로 고갈되는 상황이라고 해
아마도 달러를 풀어 환율을 방어하고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렇게 유지해서 버티고 있는 1인당 GDP가 7천 달러 정도이니
외환 위기가 오면 더 참담한 상황이 오지 않을까 예측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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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시작! |
한때 저 밑으로 보던 중국의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돌파한 걸 보면,
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암울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