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루비가 박힌 목걸이다. 이 목걸이는 영혼을 담는 능력이 있는데, 영혼이 담긴 상태로 이 목걸이를 아무 생명체에게 씌울 시 해당 생명체는 사망하고 목걸이에 담긴 영혼이 해당 육체를 지배하게 된다.
목걸이를 벗기면 해당 육체는 뇌 활동이 즉시 정지되어 그냥 시체가 되어버리지만 다시 씌우면 영혼이 다시 육체에 들어가 살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즉, 한 번 목걸이를 씌운 신체는 목걸이의 영혼이 앞으로도 계속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껍데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30일 이상 쓰고있으면 목걸이를 벗겨도 해당 생명체는 사망하지 않고 목걸이에 담긴 영혼과 똑같이 특성을 복사해내 그 영혼의 클론처럼 생활할 수 있다.
천년 아이템 소울 젬 초기에는 여러명의 브라이트 박사가 생겨날때의 잠재적 위험으로 클론 생성에 제약이 가해졌던 모양인데, 이후 브라이트 박사가 재단에 협조적이라는 이유로 폐지된것 같다. 애초에 재단 인원이기도 하고.
상세내용(연관성은 없는듯하다)
스압이여서 접는글로 대체한다.
이러한 특이한 특성 때문에 유클리드급이 되었다. 인간형 SCP와의 접촉은 절대 금지되고 또한 이 목걸이를 착용한 자가 30일을 넘기면 해당 육체는 처분하고 목걸이를 다른 육체로 옮겨야 했었다. 하지만 현재 이 목걸이에는 잭 브라이트 박사의 영혼이 담긴 상태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는 전부 폐지되었고 그냥 잭 브라이트 박사의 조수나 D계급이 해당 목걸이를 관리한다.
잭 브라이트 박사가 평범한 인간이었을 당시 이 목걸이로 연구를 진행 중이었는데 하필 그 때 SCP-076-2가 탈주해버리는 바람에 잭 브라이트 박사는 SCP-963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사망했다. 재수없게도 그는 SCP-076-2의 격리실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던 중이라 SCP-076-2의 첫 희생자였다고 한다.아니 불행한건 브라이트 집안 내력이야? => 어느 정도 사실인 것이 박사 본인은 아벨이 탈주하면서 제일 먼저 죽고 SCP로 인해 다시 살려지면서 죽고싶어도 되살아나는 일을 되풀이하고, 남동생인 SCP-590는 회복 능력 때문에 도구로 굴려지다가 정신질환자를 치료하면서 유아퇴행, 재단에선 사람이 아닌 아예 도구로 취급한다. 여동생인 SCP-321은 사산된 시점에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아버지의 손에 의해 몇몇 SCP로 되살아나고 SCP로 지정, 아버지인 아담은 자기 아이 빼낼려고 O5까지 됐는데 결국 실패. 또 막내 클레어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으며 뱀의 손의 수장인 L.S.라는 말이 있다. 이 정도면 인정이 아니라 막장이라 해야 한다.유전자에 무언가 있는거같다.
이후 잔해를 청소하러 온 D 계급 한명이 이 목걸이를 발견했는데 이 때부터 뭔가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면담 기록을 보면 해당 D 계급은 종신형 대신 재단에 온 톰 히글리라는 인물이였으나 그는 거칠게 성질을 내며 "나는 잭 브라이트다. 씨발 너도 알잖아!"라고 했다. 이 때 D 계급의 손에 있던 SCP-963을 발견하고는 그걸 빼내자 D 계급은 그 자리에서 뇌기능이 정지해 사망했다. SCP-963의 능력을 당연히 알고 있었을 재단 인원들은 목걸이를 다시 씌웠고 여전히 브라이트 박사의 인격으로 되살아난 D 계급을 보자 일이 이상해졌음을 직감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SCP-963, 즉 저 목걸이는 현재 실질적으로 잭 브라이트 박사, 정확히는 박사를 박사로 정의할 수 있는 자아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이 목걸이에는 브라이트 박사의 영혼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 어떤 생물체든 이 목걸이를 쓰게 되면 잭 브라이트 박사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잭 브라이트 박사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인간은 제대로 정신나간 또라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악용(?)하여 온갖 이상한 장난을 치고 다닌다. 어떠한 장난을 쳤는지는 해당 항목 참조.
상술했듯이 이 목걸이를 30일 이상 쓰고있으면 해당 생명체는 목걸이를 벗겨도 잭 브라이트 박사의 복제인간처럼 똑같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 잭 브라이트 박사를 여러 명 만들 수 있게 된다. 여러 명의 브라이트 박사들이 서로 협력하여 행동하는 것을 제지하기 위해 조치가 취해졌으나 브라이트 박사는 재단에 충성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조치는 필요없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브라이트 박사는 죽을 수가 없다. 이게 브라이트 박사에겐 스트레스라 어떻게든 죽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영혼이 목걸이에 갇힌 신세기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는 듯. SCP-978로 브라이트 박사를 찍었을 때는 브라이트 박사의 이름이 쓰인 묘비가 찍히기도 했다.
"도마뱀 되러 갑니다"에서는 이 특성을 이용해 SCP-682를 잭 브라이트로 만들려고(...) 한 실험이 있었다. 하지만 682답게 브라이트 박사에게 침식당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의 인격을 압도하여 그동안의 숙주들의 인격과 함께 정신공간으로 보이는 장소에 가둬버렸다. 브라이트 박사는 폐소공포증을 가진 한 숙주 인격을 동원하여 정신공간을 깨버리고 탈출하긴 했으나 어찌됐건 침식은 실패했으며, 682가 공포라는 감정을 깨닫고 좀더 신중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scp-963-1을 복제해서 scp-963-2가 생겼는데 뭔일이 일어났는지 데이터 말소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