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26 나는 토스터다(I am a Toaster)에 대해 알아보자


일련번호 : SCP-426
별      명 : 나는 토스터다(I am a Toaster)
등      급 : 유클리드(Euclid)

    특성

    얼핏 보면 평범한 토스터기이지만 놀라운 특성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이 물건에 대해 서술하려 할 경우 토스터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서술하게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이 토스터 기계는 ~~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어디에서나 글을 적으려고 하면 "나는 ~~라는 특징이 있다."라고 무심코 적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유쾌한 특징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유클리드 SCP답게 위험한 부작용도 있었으니, 이 토스터기와 2개월 정도 가까이 있을 경우 본인이 토스터기라고 생각하게 되어 스스로에게 전기를 연결하거나 빵을 굽는 등의 행위를 시도하다가 다치거나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이 물건은 처음에 어느 평범한 가정집에서 가족들이 끔찍하게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 집 젊은 부모는 결혼 선물로 그 토스터기를 받았는데, 그때 이것이 담긴 상자에는 그 어떤 것도 새겨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두 달이 지나고, 부인은 전기 소켓을 삼키다 감전으로 사망했고, 할머니는 10kg에 달하는 빵을 굽겠다는 명목으로 한번에 먹다가 내장이 터져 사망했고, 남편은 토스터기와 검열됨를 시도하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한다. 유일한 생존자는 그 집 할아버지였는데,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였다. 빵을 굽겠다는 명목으로 빵을 하나 먹고 구운 빵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그 후 이 토스터기의 이상한 특징이 발견되어 재단에 격리되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 토스터기는 밀폐된 공간에 격리되어야 하고, 이 물건이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격리실에는 426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표시를 해둔다. 이 토스터기의 진짜 정체를 아는 것은 3등급 인원들 뿐이다. 이 격리실을 지키는 인원들은 한 달에 한 번 교체되어야 하고 교체하고 난 뒤 해당 인원은 정신 감정을 받아야 한다.

    다른 SCP 연관성

    SCP-682를 토스터기와 함께 둬서 얌전한 토스터처럼 생각하게 만들어 보려고 실험했는데 이건 실패했다. 자신에게 빵을 달라며 폭주해서 빵을 먹어치우고, 그 뒤엔 치명적인 효과를 가진 토스트 조각으로 보이는 분출성 구토를 인원들에게 하며 탈출하려 시도했다. 그 뒤엔 SCP-682에게 면역이 생겼는지 더이상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은, 이 토스터기가 어떠한 것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이에 대해서 서술할 때 1인칭 서술을 하게 된다는 사실[1]과, 이 토스터기가 파괴되어도 그 특성은 유지된다는 사실과, 그리고 이 토스터기와 같이 있는 대상이 외롭고 고립되어 있을수록 본인이 토스터기라고 착각하게 되는 효과가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 토스터기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가까이 있어도 제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SCP 간단 소개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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