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것에 대한 팁과 기초 원리 4부

 벌써 4편이군요. 글을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적어 올리고, 사실 글 자체도 잘 쓰는 편은 아닌지라 
장황하게 글씀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좀 더 간결하게 글쓰기를 염두하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차 글마다 말하지만 독자분들도 염두에 두실 것은
 저의 공부 실력은 높은 수준과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단지 제가 그 전의 제 위치에서 자기 의심 등으로 인해 상상하기 힘들었던 
더 높은 수준, 위치로 가며, 
확연히 다른 단계들을 돌파하며 겪었던 것을 공유합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들 또한 이 글을 보시며 저와 공통되게 겪었던
 무언가를 상기하고, 다시 자신과 공감할수 있는 공부의 측면을 다시 상기하시고 
다른 통찰이 든 글을 쓰시는데도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는 저의 수준에서 풀어가겠습니다.




이 글에서 논하는 자존감의 글쓴이 만의 정의:
"학습/공부를 함에 있어, 
어려움에 봉착할 때도,
목표를 이룸을, 혹은 특정 학습수준을 성취할 나의 능력을 믿는 마음
 혹은 그러한 인지 상태"


공부에는 자존감이 첫번째 걸림돌이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학교에서 마치 싸움실력처럼 공부를 경쟁으로 접하며 
자신의 지능이나 인지력의 장벽을 공부라는 과정에서 겪고 지레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이는 사실 너무 자명합니다. 
게시판에 보면 공부에 대한 글이 논쟁이 될때 많이 느낄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는 공부 과정 내에서도 중요합니다.
자존감이 없다면 학습의 대상을 이해하는 바로 그 작용에서도 
조금만 어렵다면 화가 나고 안 보게 되는게 인간의 적나라한 본능입니다. 
 이런 상태로는 세련되게 다른 관점에서 포장된 사회를 비난으로 표출되거나
 남을 비난하면서 공부를 싫어하는 것으로 결말 맺기 쉽게 됩니다.


제가 말하는 공부/학습에 있어서의 자존감은 뭘까요?
자존감은 정말 중요한가요? 


저의 경험으로는 그렇다입니다. 많이 중요합니다.
깊은 공부로 가던 그때 이 자존감의 실체를 안게 저의 전환점 중 하나였으니까 말이죠. 


왜 중요한가요?
인간은 위에 말했듯 이해가 안 가면 바로 포기하고 화가 나며 
어디서 들었던 지능론으로 대표되는 논리로 화를 내고
"이것은 정해져 있는 내 머리/지능/ 환경으로 정해진다
 ㅡ 나는 이걸 이루는게 불가능하다(뭐를 타고나야 한다 etc)." 라는 생각으로 바로 반사신경처럼 
반응을 나오게 됩니다. 
이는 말그대로 신경처럼 된 것이기에 사실 우리가 컨트롤하는 대상이라기보다 
원인 -결과 중에 결과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아무리 생각으로 바꾸려해도 잘 바뀌지 않습니다. 
이렇게 크게는 "공부"라는 큰 주제 대상에 대한 믿음이 먼저 우리에게 마치 환경 조건 처럼 주어집니다. 


또한, 자존감은 공부라는 대상을 대하는 구체적인 접근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이해가 안 가는 게 나오거나 틀리면, 
자존감이 낮은 경우 이를 나라는 존재가 틀린 것으로 바로 오인하는 어리석은 상태이기에
나의 틀림을 들춰 보여주는 나쁜 놈/원수로서의 공부로 공부를 대하게 되며,
공부 학습을 아예 부정하거나 혹은 공부를 하는 머리가 있다면, 틀리지 않음만을 추구하며 
목표 추구에 대한 시야를 잃고 협소해집니다. 


세번째로는 자존감은 공부를 지속하거나 시작하는 힘/동기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저의 경우는 이에 더해 나는 자존감이 없다. 라는 유형의 사고가 와서 괴로웠는데
구체적으로, "이것을 내가 잘 할 수 있을 거 같지 않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단지 말로 표현하니 쉬운 한문장일 뿐,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아픈 경험입니다. 
독자여러분도 똑같이 가졌던 생각일 겁니다. 


그럼 이 생각은 참인지 거짓인지 어떻게 알고, 
이생각이 공부를 막는 작용을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가가
이 글의 주제가 될겁니다.




순서대로 논해보겠습니다
 
1. 저 생각과 싸우지 않고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집중한다.
저 생각과 싸우지 않는게 키포인트입니다.
그냥 저 생각이 들면 "내가 못한다고 치자. 그래도 나는 최소한 뭘 할 수 있는가" 식으로 빠져나오세요. 
즉 "나의 수준에 대해서" 맞다고 하되 살짝 빠져나오는 논리 기법입니다.
(이 기법은 살짝 설명하자면, 
"나의 수준"을 고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두려워하는 게 
깊은 반사적 신경을 가진 것이 우리의 본성 중 하나입니다. 
 거기서 그 "수준"을 상태로서의 수준으로만 한정해 말한 뒤에 
그것만 인정해줘서 저 논리와 싸우려는 뇌의 언어 인지를 뛰어넘는 전술입니다)


2. 나의 수준과 현황을 파악한다.
나의 수준을 인정하세요. 
사실 성적에 얼굴 붉히는 우리는 무의식적으로는 대부분 
'에이 이건 내 진짜 실력이 아냐'라고 생각하면서 회피하는 게 
우리 모습입니다. 


객관적으로 모의고사나 아니면 
실전을 작게 테스트하고 나의 그 결과물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 결과물, 테스트로 나온 이 결과가 
나의 바뀌지 않는 수준/본질이라는 바보같은 결론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바로 바꿀 수 없어도 좋습니다. 사실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위에 말했듯 아무리 입으로 말해봤자 어떤 수준이 
나 자신의 바뀌지 않는 수준이라고 믿으려는 뇌는 완강하니 말이죠.


 현재 내가 가진 조건과 문맥으로는 이런 합이 나온다. 
그렇다면 어떤 다른게 와야 하는가 라는 "함수"적 사고를 가지고
 달라짐이라는 가능성 차원에서 결과를 좁혀 해석합니다. (쉽게 말해 이걸 인간세계에서 과학적 사고라고 하죠)


3. 1,2의 빠져나옴 후에는 결과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냉철히 도출된 행위를 계획 후 실행 한다.
결론을 드리겠습니다.
자존감은 내가 올바른 행위를 약속대로 하고 작은 결과라도 
온전히 나의 책임하에 디자인된 프로세스로 돌려서 받고, 개선을 성취할때 옵니다. 


***과거에 나는 이거 잘 했는데 아씨 안되네? 식의 생각은 당연합니다.. 
까놓고 말해 이는 당황 면피용 반응입니다. 
저 또한 이런 것이 나오던 것이 기억이 나며, 현재도 새로운 것을 도전할 때 당연히 나오는 반응입니다. 
게시판에서도 쉽게 보는 생각이죠? 
이때는 이런 생각이 가리키는, 우리가 의식하는 그 과거와 결별하고 
현재 이제 이뤄질 것에 새 의미를 부여해서 집중해야 합니다.


최소한 공부라는 차원에서의 자존감은 우리가 생각하듯 누가 주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부모나 권위자 밑에서 공부에 대한 자존감이 하락되는 말과 행위로 고통받았더라도 
위의 본인 주체의 연결 고리로서의 사건을 스스로 해본 바 있다면
그게 그 외부에서 오염된 자존감 또한 치유할수 있게 됩니다.


외부에서 주입한 자존감 그런 것은 없고 가짜다 라고 말하는 게 아님을 주목하세요. 
단지 내부에서 저렇게 경험한 자존감이 그걸 "뒤엎는 힘이 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코딩을 아신다면 override라는 관계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단지 그렇게 외부에서 자존감 하락을 경험했다면 그게 이유가 되어
 내부 자존감을 내는 학습 행위 경험이 지체되거나 좀 힘들 뿐이며, 
이는 사실 외부에서 자존감 올려주는 요소가 있더라도 힘든 것이기에 그 탓에 열중하면 안됩니다. 
주체성을 가지고 스스로 계획하고 결과의 수준을 올리는 행위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어렵습니다. 
ㅡ 높은 경지에 있는 사람또한 그 무리안의 경쟁이 있으며 
그 자신의 수준 다음 단계가 있다는 것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ㅡ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출처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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