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깔끔하게 작성하는법!

글 깔끔하게 쓰는 법 표지짤

글 깔끔하게 쓰는 법


1. '의'. '것' 빼기

'의()' 는 일본식 표현이다.
'의'와 '것'은 빼도 대부분 말이 된다.
예) 3명의 사람 ->사람 3명
그는 사랑했던 것이다. -> 그는 사랑했다.

2.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안쓰기

'하고 있다', '할 수 있다'를 '한다'로 바꿔보자. 문장이 훨씬 깔끔해진다.
예) 지금 준비하고 있다. -> 지금 준비한다.

3. 군더더기 빼기

문법에 맞고,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는 게 좋은 글이다.
부사, 형용사, 명사... 빼도 말이 되면 어떤 거든 빼자.
예) 내 생애 최고의 책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고르겠다.
-> 내 인생 최고의 책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다.

4. 헛 따옴표 빼기

따옴표는 크게 세 경우에 쓴다.
강조, 혼잣말, 인용문장 속 인용 문장.
나머지는 모두 헛 따옴표다.
1) 그는 '왕자병'에 걸렸다 (강조)
2)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혼잣말)
3. "박 사장이 내게 와서 '당신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5. 소리 내 읽기

▶자기가 쓴 글을 소리 내 읽어보자.
만약 어색한 곳이 있다면 자연스레 읽히는 단어, 문장으로 고치자. 그래야 '말 맛'이 산다.

6. '관한', '대한' 안 쓰기

영어 '어바웃(about)'을 번역한 투다. 웬만하면 쓰지 말자.
예) 건강에 대한 문제는 인류에 대한 문제와 직결된다. -> 건강 문제는 인류 문제와 직결된다.

7. 끊어 쓰기

문장은 짧고, 굵게 쓰는 게 좋다. 길면 읽기 힘들다. 
가장 좋은 글은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다.
그러려면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끊어 쓰기는 강약 조절의 기초다.

8. 형용사, 부사 안쓰기

▶정말 필요한 때 아니면, 형용사, 부사는 쓰지 말자. 사족이다.
예) 너는 너무 예뻐=>너는 예뻐
빨갛게 타오른 노을이 진다.=>노을이 진다.

9. 능동형 쓰기

피동은 당하고, 능동은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능동형을 쓰자. 문장이 깔끔해진다.
예)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해졌다.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했다.

10. 주술 맞추기

주어와 술어 맞추기는 글쓰기 기본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이 틀린다
▶주술 관계가 안 헷갈리려면 문장이 짧아야 한다. 끊어 쓰라는 얘기다.
예)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이다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 것이다.

11. 접속사 안 쓰기

▶접속사는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 이음이 어색할 때 쓰인다
▶써야 할 접속사가 많은 건, 논리가 부족한 글이다.
부가 설명을 넣거나, 문장 위치를 바꿔야 한다.
예) 달이 떴다. 그러나 기분이 좋았다. -> 달이 떴다. 사람들은 슬퍼했다.
머릿 속에 아내와 함께 봤던 달그림자가 떠올랐다. 기분이 좋았다.

12. '~성', '~적' 안쓰기

일본식 표현이다.
예)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봐
-> 좀 더 적극 참여해 봐

13. 수식어는 수식 대상에 가깝게 놓기

수식어는 수식하는 대상에 가깝게 놓는 게 좋다. 그래야 수식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는다.
예) 영희의 옷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옷과 관심, 어느 걸 수식하는지 불분명함)
-> '옷에 대한 영희의 관심은 대단하다',
또는 '영희 옷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하다'로 고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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