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85 손으로 그린 그림 '캐시'(Hand-drawn 'Cassy')에 대해 알아보자

SCP-085


일련번호 : SCP-085
별      명 : 손으로 그린 그림 '캐시'(Hand-drawn 'Cassy')
등      급 : 안전(Safe)

    특성


    주어진 실험 대상자 1101F가 그린 그림을 보고, 데이터 말소 박사가 SCP-914에다 넣자고 제안하였고, '고움'세팅으로 돌려 본 결과 흑백으로 된 살아 움직이는 그림 SCP-085가 나왔다. 크기는 원래 그림대로 약 15cm 정도이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고, 여름철에 입는 드레스를 입고 있다. 원래 그림 밑에 적힌 그녀의 이름이 '카산드라'인지라 재단 내에서는 '카산드라'의 애칭인 '캐시'로 불리고 있다.

    캐시가 탄생한 이래 재단에서는 이러한 결과물을 다시 만들어보려 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캐시는 놀랍게도 자신이 2D 형태로 되어있어 행동에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목소리를 낼 수는 없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종이에다 글씨를 써서 외부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종이 속에 갇혀 있는 외로운 처지임에도, 타인에게 호의적이며 활기찬 성격이라고 한다.
    캐시가 사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주면 그 그림을 캐시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옷을 그려주면 그 옷을 입을 수 있으며, 자동차를 그려주면 운전하고 다니거나 음료수를 그려주면 마실 수 있다. 다만 동물이나 사람을 그려 놓으면 즉시 사라져 버린다. 파도나 흔들리는 나무같이 움직임을 형상화한 그림도 캐시가 활성화시키기 전까지는 안전한 상태로 조용히 움직인다.

    캐시는 다른 종이로 이동할 수도 있다. 패턴 무늬가 있는 사진처럼 '손으로 그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들이 있는 종이로 이동할 경우, 그 무늬는 마치 배경화면 같이 변해버린다. 또한 만화나 유화, 석탄화와 같이 분위기가 다른 그림으로 이동하면, 캐시 자신도 그 분위기에 적응하는 형태나 크기로 변화한다.

    하지만 현재 재단 정책 상 캐시는 캔버스 위로 활동이 제약되어 있어서 다른 사진이나 인쇄물 위로 이동할 수 없다.

    매우 안전하며 우호적인 SCP중 하나이기 때문에, 캐시에게는 모든 2등급 이상 인원의 접근이 허용되고 있다.  면회 시에는 물론 도주 수단이 될 수 있는 종이나 캔버스 형태의 물건은 반입이 금지되며, 캐시 근처에서는 휴지도 모두 소각해서 버려야 한다.

    종이에 살고 있는 SCP이니만큼 보관 장소의 화재 예방도 철저한데, 화재가 감지되면 즉시 방 안의 모든 공기가 이산화탄소로 대체된다. 따라서 방 안에 있는 사람은 연기가 나면 무조건 벽에 있는 산소 마스크부터 써야 질식사를 피할 수 있다.

    다른 SCP 연관성 시험기록


    캐시에게 착시 현상이 있는 그림을 보여주는 실험을 해 본 결과(예시), 캐시는 별다른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그 유명한 무한계단 그림을 보여주자 계속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계단인데 뭐가 이상하냐며 달리기 트랙으로 쓰기 좋겠다고까지 했다.[8]

    단, 무아레에는 약하여 무늬로 가득 찬 포장지에 넣었더니 비틀거리다 토했다.

    그림이라는 점을 빼면 멀쩡하기 때문에 SCP-105처럼 SCP 재단 내 메인 히로인 취급을 받고 있다. 단, 이러한 존재를 다시 만들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고 생명체를 그리면 바로 사라진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SCP재단 비공식 히로인이라고 통하고있다고 카더라


    SCP 간단 소개만화


    SCP-085-1

    SCP-085-2

    SCP-085-3

    SCP-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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