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6 10대 서큐버스 만화[십대 가이아(Just Teenage Gaia)]에 대해 알아보자
닉네임
5 1월, 2023
SCP-166
일련번호 : SCP-166
별 명 : 10대 서큐버스 만화[십대 가이아(Just Teenage Gaia)]
등 급 : 유클리드(Euclid)
특성
10대 후반의 유럽계 인간 여성으로 사슴뿔과 발굽, 그리고 순록과 비슷한 짧은 꼬리가 달려 있다. 그럼에도 SCP-166의 DNA에서 비정상적인 유전 형질은 나타나지 않는다. SCP-166의 반경 15m 내에 인공물이 들어오면 빠른 속도로 분해되거나 부패한다. 그러면서 그 범위에 식물이 자라기 시작한다. SCP-166은 인공 물질이나 오염 물질에 무척 민감해 한 번 접촉해도 욕창이나 천식 증세가 나타난다. 심지어 3주 동안 담배를 핀 적이 없는 흡연자와 접촉했는데도 극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정도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CP-166을 접촉하는 인간은 항상 생물학재해 보호복을 입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상은 용접되어 완전히 밀페되고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격리실에서 격리되고 있다.
SCP-166은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자비의 성모 수녀원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후, SCP-166은 세계 오컬트 연합의 타격조 "란슬롯"의 작전명 '콘월 사건'으로 제거된 LTE-9927-블랙 또는 SCP-████의 아이로 밝혀졌다. GOC의 문서를 보면 이때 이 사실을 재단에 진술한 사람이 '배반한 세계 오컬트 연합의 요원'이라고 나와 있다. 이 요원은 SCP-166을 제거하라는 GOC의 명령을 어기고 수녀원에 맡기었는데, SCP-166이 12세일 때 재단이 166을 발견하자 요원은 재단에 접촉해 SCP-166의 안전과 격리를 보장하는 대가로 GOC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하였다.
가족관계
내용이 많아서 접는글
SCP-166은 재단의 데이비드 목사와의 면담에서 자신의 부모에 대해 언급한다. 어머니[4]가 여신이라는 말은 재단에 격리되며 알게 됐지만, 이미 수녀원장의 얘기를 엿들어 어머니의 잘못을 알게 됐기도 했고 자신의 외모를 보며 어머니는 뭔가 정령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SCP-166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모르는데, 그녀를 키워줬던 수녀원장조차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하나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SCP-166를 격리하는 제19기지의 이사관 소피아 라이트 박사[6]와 어떤 인물의 대화 기록이 적혀 있다. 이 기록을 보면 이 '어떤 인물'이 SCP-166에게 외부와 이어진 전화를 주려고 하다가 라이트 박사에게 걸렸다. 라이트 박사는 누구인지 기록을 지우고 상부에 보고하지 않기로 하지만 그 인물에게 크게 화를 낸다. 이에 그 인물은 '자신 때문에 그녀(SCP-166)은 16년 동안 자유롭게 지내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주려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이 인물이 SCP-166을 제거하지 않고 GOC를 배반한 요원임을 알 수 있다.
추가 부록으로, SCP-166의 격리실에서 발견되었다는 SCP-166의 ‘아버지’라는 자가 그녀에게 남겼다는 편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편지에 실린 내용을 보면 SCP-166은 본래 고대 때부터 내려온 어떤 악마적인 목적을 위해 태어났지만, SCP-166의 아버지가 SCP-166의 어머니를 포함해 그 목적을 이행하려는 자들을 저지하고서 SCP-166가 좀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녀원에 맡겼던 모양. 편지에는 자신이 그녀의 모친에게 총을 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도 있다.
한편 SCP-166의 부친이라는 인물도 그저 평범한 일반인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편지 마지막 문단은 마치 그가 SCP-166이 수녀원을 떠나 재단에 의해 확보되었음을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166을 위해서 무언가 개입을 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띄고 있다.
또한 눈여겨볼 점이라면 SCP-166의 부친이 보낸 편지가 격리실에서 갑자기 발견된 '출처 불명'의 편지라는 점. SCP-166의 격리실에서 출처 불명의 편지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편지의 발신자가 재단의 격리 절차에도 불구하고 166의 격리실에 편지를 남길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편지 최하단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부분이 알토 클레프의 묘비(미번역)이라는 이야기로 링크가 이어져 있다. 재작성되기 전에는 유서라는 이야기로 이어졌는데, 둘 다 알토 클레프 박사가 죽는 이야기이다.
클레프 박사와 관련된 여러 떡밥과 SCP-166 문서 내의 암시로 유추할 때 166은 클레프 박사의 딸이라는 게 거의 정설로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클레프 박사가 166의 부친이라면 클레프 박사가 남자인데도 166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클레프 박사와 166이 뜬금없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과거 서술이나, 현재 서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아버지의 편지'가 격리실에서 발견되었다는 점과 해당 편지에서 언급된 '발굽이 있는 소녀'에 대한 묘사가 클레프 박사 관련 재단 이야기에서도 자주 언급된다는 점 또한 설명이 된다. 게다가 SCP-166의 어머니는 KTE-9927-블랙으로 나와 있으면서 이 가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 KTE-9927-블랙은 어떤 사이비 종교에 의해 숭배받는 일종의 '여신'으로 199█년 '콘월 사건'이라는 사건을 일으켰으나 우쿨렐레 요원(클레프 박사)에 의해 저지된 위협 개체다. 우쿨렐레 요원 문서(번역)에 따르면 우쿨렐레 요원(클레프 박사)은 KTE-9927-블랙을 교전 끝에 파괴했지만 KTE-9927-블랙 차일드의 확인 사살에는 실패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앞선 두 추측이 맞다면 SCP-166이 바로 클레프 박사가 연합의 시선을 피해 빼돌린 KTE-9927-블랙 차일드라고 추측할 수 있다. 문서에 실린 GOC의 문서에서도 '콘월 사건' 작전 도중 우쿨렐레 요원이 전사하여 훈장을 수여했다는 말이 나와 있는데, 정황상 이때 GOC를 배반해 죽은 것으로 위장한 것 같다.
SCP-4231[10]에서 이 접점이 더 자체히 묘사되는데, KTE-9927-블랙(다른 이름으론 SCP-4231-A)이 숭배받았던 사이비 종교는 주홍왕의 아이들이라 묘사되며, SCP-231과 SCP-2317의 창조주라고 한다. 그리고 SCP-4231-A도 이후 SCP-231-1이 되었으며, SCP-166을 출산한 이후 그 여파로 콘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건 도중 클레프 박사는 4231-A를 사살해 버렸으며, 그녀의 육체는 스크랜턴 현실성 닻의 재료가 되었고, 본인의 영혼도 거기에 깃들어 버렸다고 한다.